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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당대회 날짜 당에서 결정…방침 따르겠다"

입력 2019-02-11 15:38

부산서 표밭갈이…"뭉쳐서 싸우면 좌파보다 강하다"
5·18 발언 논란엔 "정말 우리 역사의 아픈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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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표밭갈이…"뭉쳐서 싸우면 좌파보다 강하다"
5·18 발언 논란엔 "정말 우리 역사의 아픈 부분…"

황교안 "전당대회 날짜 당에서 결정…방침 따르겠다"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1일 2·27 전당대회 날짜 연기 요구와 관련해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당에서 결정할 것이고 당 방침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낮 부산 남구 한 음식점에서 부산지역 원외 위원장과 오찬을 하고 나서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 보이콧 논란과 관련해 "전당대회는 당원 마음을 모으는 축제로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발언'과 관련 "국민들이 평가할 것"이라며 "(5·18은) 정말 우리 역사의 아픈 부분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법을 만들고 노력하고 있어 좋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전직 부산지역 구청장 모임과 전직 시의원, 여성계 모임에 잇따라 참석,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지금 정부는 망가질 수밖에 없는 일을 하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정책을 가져와 경제정책 실험을 하고 있으니 민생이 파탄 나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이를 꼭 막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하나 되어 싸우면 좌파보다 못하지 않고 강하다"며 "뭉쳐서 망가진 민생을 회생시키고 강한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숨을 바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싸울 것이고 그러면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원외 위원장 오찬에는 이수원(부산진구갑)·조전혁(해운대구갑)·정승윤(기장군)·김소정(사하구갑) 위원장과 석동현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북구강서구을·부산진을·서구동구당협위원회를 방문하고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난 뒤 비행기로 상경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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