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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 "다음 주 베이징 방문…무역협상 합의 노력"

입력 2019-02-07 07:30

미국 무역적자 감소세…지난해 11월 493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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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적자 감소세…지난해 11월 493억 달러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보호무역에 더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드러내면서, 시한이 다음 달 초인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협상 어떻게 결론이 날지 주목됩니다. 지난주 미국에서 있었던 고위급 협상에 이어 다음 주에는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중국에 가서 추가 협상을 벌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무역적자가 6개월 만에 줄어들었다는 발표도 나왔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무역협상 시한을 맞추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며 광범위한 이슈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티븐 므누신/미국 재무장관 : 나는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 대표와 다음 주 베이징으로 향할 것이며 우리는 더 많은 발전을 계속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협상 기간 연장 가능성에 대해선 "추측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무역적자가 6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상품·서비스 수지 적자가 493억 달러로 전달보다 64억 달러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의 전망치 543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예상 밖 감소세입니다.

수출이 0.6% 줄었지만, 수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적자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도 다소나마 완화됐습니다.

대중 상품수지 적자는 지난해 11월 354억 달러로, 전달보다 28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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