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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성지 메디나 등 사우디 곳곳서 잇단 자폭 테러

입력 2016-07-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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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4일) 보도한 바그다드 자폭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200명이 넘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성스러운 한 달'을 뜻하는 라마단 기간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자폭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메카와 함께 이슬람 최고 성지로 꼽히는 메디나를 중심으로 공격이 이어졌는데요. 이에 앞서 사우디에 위치한 미국 총영사관 인근에서도 자폭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차에서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솟구칩니다.

신도들은 불안한 모습으로 지켜봅니다.

라마단 마지막 날인 현지시간 4일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의 이슬람 사원 근처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메디나는 메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성지로, 폭탄 테러범 세 명과 보안 요원 두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우디 동부 카티프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에서도 자폭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정확한 인명 피해는 나오지 않았지만, 목격자들은 최소 두 번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사우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제다에서도 테러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총영사관 인근에서 발생한 이 공격으로 테러범 한 명이 죽고 경비 요원 두 명이 다쳤습니다.

한편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외신들은 최소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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