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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인기에 노 전 대통령 묘역 방문객 2배 늘어

입력 2014-01-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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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인기에 노 전 대통령 묘역 방문객 2배 늘어


영화 '변호인'이 인기를 끌면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는 방문객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경남 김해시와 노무현 재단에 따르면 영화 변호인 개봉 이후 전국에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방문객은 6만명으로 예년의 1월 한달과 같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하루 1만명으로 늘어 주차난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 12월도 초반에는 방문객이 예년보다 뜸하다 18일 변호인을 상영하자 늘어나기 시작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은 2011년 145만9552명, 2012년 73만1847명, 2013년 71만5885명이 찾았다.

월별로는 2011년 1월 6만7158명, 2012년 1월 6만164명, 2013년 1월 6만1981명이다.

방문객은 묘역 입구에 설치된 영상통계시스템(계수카메라)으로 체크하고 있다.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은 젊은층과 부모님이나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 부산에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 변호사'의 인생을 바꿀 다섯 번의 공판을 줄거리로 엮었다.

이 가운데 1981년 공안 당국이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해 불법 감금하고 고문한 부림사건이 포함돼 있는데 당시 노무현 변호사가 맡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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