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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아들 경호문제로 또 구설수

입력 2012-02-1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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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장남 피에르(26)의 경호 문제로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프랑스의 인터넷 매체인 메디아파르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브라질을 방문하는 피에르가 현지 경찰의 특별 경호를 받게 된다는 내용이 담긴 브라질 주재 프랑스대사관의 서한 사본을 1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서한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피에르가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나이트클럽에 도착할 때 특별경호를 베풀고, 브라질 입·출국 때 공항에서 VIP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엘리제궁은 그동안 피에르가 프랑스 국내외에서 계속 경호를 받아왔다면서 대통령 가족에 대한 경호는 "합법적이고 당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 1월말 힙합 프로듀서인 피에르가 우크라이나에서 배탈이 났을 당시 자신의 전용기로 의료진을 급파할 만큼 아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르코지 대통령은 대선을 2개월여 앞둔 가운데 전임 대통령과는 비교되지 않는 사치를 일삼고 있다는 내용이 한 사회당 의원의 저서를 통해 폭로된 상황에서 또다시 아들 경호문제 논란이 제기돼 더욱 곤란한 지경이 됐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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