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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서 사는 '척'...2250만원짜리 시계 훔쳐 달아난 20대 검거

입력 2022-02-23 10:48 수정 2022-02-23 11:56

경찰, 절도죄 등으로 구속영장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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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절도죄 등으로 구속영장 신청 예정

당근마켓에 올린 롤렉스 시계 사진〈=JTBC 뉴스룸 갈무리〉당근마켓에 올린 롤렉스 시계 사진〈=JTBC 뉴스룸 갈무리〉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고가의 명품시계를 사는 척하다가 물건만 가지고 달아난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절도죄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A씨는 지난 2일 대구 북구 한 대학교 앞에서 판매자 B씨와 만나 시계를 사는 척하며 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판매자 B씨가 도주하는 차에 치여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앞서 B씨는 당근마켓에 롤렉스 시계를 2250만원에 내놓았습니다.

A씨는 판매자와 만나기 전 혼자 나와달라는 부탁을 했고 만난 뒤엔 계좌 이체에 문제가 생겼다며 시간을 끌었습니다. 이후 정품인지 확인을 하고 싶다며 판매자에게 시계를 건네받은 뒤 곧바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A씨 소재를 파악했으며 잠복 수사 끝에 A씨를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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