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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이란 홍수 피해…70명 사망·수십만 이재민

입력 2019-04-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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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란 봄 홍수 피해…70명 사망·수십만 이재민

이란에서 지난달 19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큰 비가 3주째 이어지며 홍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원래 이란의 우기는 겨울철인데요. 이례적으로 봄에, 게다가 넓은 지역에 걸쳐, 오랜 기간 큰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홍수로 지금까지 70명이 숨졌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도로까지 무너지며 구조작업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란 당국이 강 주변의 마을에 대피령을 내린 가운데 각국에서도 구호품을 보내는 등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미 텍사스서 '흉기'로 변한 우박…야구공 크기

하늘에서 누군가가 하얀 공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야구공만 한 크기의 우박이 떨어졌는데요. 이 커다란 우박에 맞아 차량이 부서지고, 나뭇가지는 부러졌습니다. 돌처럼 단단한 얼음덩이는 순식간에 흉기로 변했는데요. 당국은 주민들에게 우박이 떨어질 때는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3. 프랑스 파리 거주용 건물서 화재…긴급 대피

시뻘건 불길이 일렁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한 거주용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는데요. 3층에서 시작된 불이, 엘리베이터를 통해 빠르게 번지면서 순식간에 6층까지 집어삼켰습니다. 이후 폭발이 일어나며 거리에 불덩이가 튀기도 했는데요. 거주자들이 급히 대피해,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한낮의 추격전'…도둑 쫓아 체포 도운 시민

중국 푸젠성에서 핸드폰 도둑과 경찰 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포착됐습니다. 한 남성이 아이를 안고 버스에 탄 여성의 핸드폰을 훔치려다 딱 걸렸습니다. 알고보니 여성은 현직 경찰관이었는데요. 도둑은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잡힌 옷을 벗고는 그대로 도망칩니다. 여성은 아이를 시아버지에게 맡기고 도둑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요. 길을 가던 행인까지 가세해 1㎞가 넘는 숨 막히는 추격전이 이어졌고 결국, 도둑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함께 도둑을 쫓은 용감한 시민에게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5. 전기차로 세계일주…3년간 9만 5000km 대장정

네덜란드의 한 남성이 전기차로 장장 3년간 세계 일주를 했습니다. 네덜란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출발해 30개국을 전기차로 달렸는데요. 어제 호주 시드니에 도착하며, 1119일간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전기차로 달린 거리는 총 9만 5천㎞ 전기차를 이용한 세계일주로는 최장거리입니다. 남성은 전기차가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휘발유로 달린 상황과 비교해 봤을 때, 전기차 덕에 비용이 40% 절감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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