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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으로 순간 최고 전력 8518만㎾…예비율 8.5%

입력 2016-08-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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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으로 순간 최고 전력 8518만㎾…예비율 8.5%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면서 최고 전력 수요치가 하루만에 경신됐다.

12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최대전력 수요가 8518만㎾를 기록했다. 이날 예비율은 8.5%(예비력 722만㎾)로 나타났다.

예비율은 지난달 11일 2년 만에 처음으로 10% 미만으로 떨어진 이후, 26일과 이달 8일, 11일에도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8일에는 오후 2시15분에 순간 최고전력이 8420만㎾를 기록하면서 예비율이 5.98%(예비력 503만㎾)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수급 위기 시 최단시간 내 발전이 가능한 양수발전소(470만㎾규모)도 수위를 가득 채워놓는 등의 전력 긴급 수급대책을 마련했다.

예비력이 5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되며 500만㎾부터 100만㎾ 단위로 '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 순으로 발령된다. 예비전력이 3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조치 매뉴얼에 따라 긴급절전이 시행될 수 있다.

연일 최대 전력을 기록함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11일부터 문을 열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매장을 단속하고 있다. 산업부는 1차 합동단속 결과, 43개 매장에 경고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처음 적발되면 경고 조치만 받지만 이후 1회 50만원, 2회 100만원, 3회 200만원, 4회 이상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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