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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 "한일 위안부 문제 역사적인 합의"

입력 2015-12-28 19:00 수정 2015-12-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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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수 유력 일간 르피가로가 한국과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합의를 도출했다며 관심있게 보도했다.

르피가로는 28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위안부 문제의 배경을 설명하며 한국과 일본이 역사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이날 르피가로는 "양국은 이번 합의가 지켜진다는 점을 전제로 위안부 문제가 최종 해결됐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르피가로는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10억 엔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르피가로는 위안부 문제가 이번 합의로 25년 만에 봉합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위안부 문제는 양국 간 관계 개선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르몽드 신문 역시 한국과 일본의 외교수장인 윤병세 외무장관과 기시다 외무상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운영했던 위안소에 강제로 끌려갔던 한국인 여성에 대한 문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또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 때 위안부 문제를 논의했다며 이번 합의로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장애물이 제거됐다고 평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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