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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 열사·배은심 여사 사진 5장 공개|아침& 지금

입력 2022-01-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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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들의 못다 이룬 꿈을 위해 평생을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 그간 보지 못했던 사진이 공개가 됐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유미혜 기자, 어떤 사진들인가요?

[기자]

당시 현장을 취재했던 윤석봉 전 로이터통신 기자가 이한열 열사와 배은심 여사의 사진을 JTBC에 보내왔습니다.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에 맞아 숨지던 날, 윤 기자는 유일하게 영안실 안을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당시 사진 5장을 공개했습니다.

입관 전 이한열 열사의 시신 앞에서 배은심 여사와 누나 이세숙 씨가 오열합니다.

또 다른 사진에선 누나 이세숙 씨가 영정사진을 쓰다듬으며 슬퍼합니다.

윤 전 기자는 "당시 출입이 제한됐는데 기자 중 혼자 세브란스병원 영안실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향년 82세로 별세한 배 여사는 '거리의 어머니'로 불리며 평생을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앵커]

파키스탄 고원지대에서 관광객들이 고립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눈을 보러갔다가 폭설을 만나면서였는데, 사망자도 나왔네요?

[기자]

네, 설경으로 유명한 파키스탄 북부의 한 겨울 휴양지에서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이 지역에 1m가 넘는 폭설이 내리자 눈덮인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그런데, 강풍과 함께 폭설이 계속되면서 수천 대의 차량이 오도가도 못하고 도로 위에 고립돼 버렸습니다.

당시 영하 8도의 강추위 속에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관광객 수천 명이 차 안에 갇혀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최소 2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직 사고 수습이 끝나지 않은 데다 또다시 폭설이 예고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걸로 우려됩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10명이 포함돼 있고, 일가족 4명이 한 차량에서 모두 숨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앵커]

브라질에서도 관광객들이 숨졌는데, 바위 절벽이 무너져내렸다고요?

[기자]

네, 브라질의 유명 관광지 푸르나스 호수입니다.

수십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바위 절벽이 통째로 떨어져 나갑니다.

관광객들을 태운 보트 위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입니다.

당시 상황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페드로 아이아라/소방당국 대변인 : 암석이 붕괴될 당시 선박 4척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중 선박 2척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습니다.

당국은 최근 계속된 폭우 탓에 바위가 무너져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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