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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신축 건물 공사장 불…강북도 놀란 '시커먼 연기'

입력 2018-12-26 20:46 수정 2018-12-2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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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북 쪽에서도 연기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주변 일부 건물에는 전기가 끊기기도 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사나운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거리가 400~500m 떨어져 있는데도 굉장히 뜨겁습니다, 지금.]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갑자기 큰 소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납니다.

오늘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근처에 있던 시민들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김인곤/주변 아파트 경비원 : 사람들이 막 냄새가 나니까 이리로 막 나온 거야 무슨 일 있나.]

시커먼 연기는 건너편 강북 쪽에서도 선명하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강남인데… 와 불이 심하게 났는데.]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면서 불은 약 1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인부들은 대부분 퇴근한 뒤였고 건물에 남아있던 9명은 곧바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다만 한전 측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주변 전력을 차단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지하 1층 사무실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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