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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직원 뺨 때리고 욕설 '충격'

입력 2018-10-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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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뉴스는 아닙니다만 인터넷에서 상당히 논란과 화제가 되고있는 뉴스인데, 웹하드업체 '위디스크'의 실소유주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계속 입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직원을 폭행한 영상이 공개됐다고요?
 

[고석승 반장]

그렇습니다.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이자 최근 디지털성범죄 사건에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직 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영상을 뉴스타파가 확보해 보도한 건데요. 3년 전에 벌어진 상황인데 일단 그 장면을 좀 보고 가시죠. 

[양진호/한국미래기술 회장 (화면출처 :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 : 니가 뭐했는지 몰라서 그래? XX야 우스워? 너 말로 사람을 그런 거를 뭔지 알아 몰라? 니가 지금 우스워? 이XX놈아, 너가 전 대표님한테 욕을 해?]

[앵커]

더 계속 볼 수도 없는 상황인데…이게 어떻게 된 상황이에요?

[신혜원 반장]

뉴스타파에 따르면 양진호 회장의 폭행은 회사의 전 직원이 '양진호'라는 닉네임으로 회사 고객게시판에 양 회장과 관련한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만으로, 보신 것처럼 수많은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모욕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피해자는 뉴스타파와 인터뷰에서 "그런 이유만으로 개인의 인권을 이런 식으로 묵살해도 되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고 합니다.

[앵커]

근데 영상을 보면 몰카같지가 않고 바로 옆에서 누가 촬영한 분위기인데,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이죠? 

[양원보 반장]

그 사유가 참 엽기적인데요. 회사 임원 중 한사람한테 양 회장이 폭행 장면을 촬영하라고 시켰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영상을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기념품으로 간직하고 있었다는거죠. 그게 이번에 제보과정에서 공개가 된건데, "너희들도 까불면 이렇게 된다"라는 걸 보여주려고 일부러 회사 직원들이 다 있는 사무실 한복판에서 저런 짓을 벌인 거라는 게 뉴스타파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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