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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까지 뒤흔든 '항공기 회항'…동계올림픽 준비 차질

입력 2015-01-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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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어난 '항공기 회항 사건'의 직격탄을 맞은 건 대한항공 만이 아닙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위원장인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도 마찬가진데요, 대회 준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2014년 7월 31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조양호 위원장 취임

2014년 12월 5일
대한항공기 회항 사건 발생

2014년 12월 12일
조양호위원장, 분산 개최 관련 기자회견 취소 대신 대국민 사과

이틀 전 평창조직위원회 성공 다짐 대회, 사실상의 시무식인데 조양호 위원장은 보이지 않습니다.

회항 사건 수습 때문에, 거의 한 달째 조 위원장이 조직위를 비운 상황이지만, 퇴진 의사는 없습니다.

[조양호 위원장/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 평창조직위원장 자리가 공적인 자리이기 때문에 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조 위원장 취임과 함께 대한항공 직원 29명도 조직위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홍보 국장과 국제부장 등 주요 보직에 대한항공 쪽 사람들이 포진했는데, 회항 사건으로 조직위 분위기가 흐트러지면서 업무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KT와 영원아웃도어 등 4곳 뿐인 스폰서 확보도 시급하고, 경기장 건설과 IOC와 일정 협의 등 할 일이 산더미인 평창조직위.

회항 사건 후폭풍에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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