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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초 만에 '완판'…일본 새해 '복주머니 쟁탈전' 진풍경

입력 2019-01-04 09:48 수정 2019-01-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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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새해 아침마다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백화점과 쇼핑몰 앞에 '복주머니'를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인데요. 이 복주머니에는 판매 가격의 3배에서 많게는 10배에 달하는 상품이 들어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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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오전 8시 30분
도쿄 긴자 '마쓰야' 백화점

영업 시작 1시간 전
밤새 줄 서 있는 고객들

[쇼핑객 : 새벽 2시 반부터 신주쿠에서 걸어왔습니다. 힘내겠습니다.]

드디어 오전 9시 30분 개점
"복주머니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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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자 고객들이 복주머니를 사기 위해 전력 질주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쟁탈전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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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 한정 복주머니 50초 만에 '완판'
1만800엔(11만원) 복주머니 안에 10만엔짜리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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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마다 복주머니 가격대는 천차만별, 어떤 상품이 들어있는지 보면서 한 해의 운을 점쳐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쇼핑객 : 작년에 처음 왔는데요. 복주머니 열어 보는 설렘이 있어요.]

외국인에게는 관광 코스로도 큰 인기를 끕니다.

[태국 관광객 : 아주 특별했어요. (1캐럿 반지와 리무진·식당 이용권이 담긴 복주머니는) 하나밖에 없었는데 운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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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대세라지만 복주머니 쟁탈전엔 직접 뛰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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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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