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레일 사장 사퇴…드러나는 '철도 적폐'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KTX 탈선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고를 일으킨 '선로 전환기'의 문제를 시공부터 점검, 운행 단계까지 1년 간 확인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철도 안전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2. 블랙박스 없었다…일부는 가리고 운행
철도 사고가 났을 때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도입된 장치도 현장에서 편법 운용되고 있습니다. 기관사 운전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블랙박스를 스티커나 종이로 가린 채 운행하고 있는 실태를 JTBC 취재팀이 확인했습니다. 탈선 사고가 난 KTX 열차에는 아예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3. '친형 강제입원 혐의' 이재명 지사 기소
검찰이 친형을 강제 입원시킨 혐의 등을 적용해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트위터 계정으로 논란을 불렀던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해서는 직접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혐의 처분을 했습니다.
4. '카풀 반대' 택시기사 10만명 집회 예고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던 택시기사 최모 씨가 분신으로 숨지면서 택시 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택시 업계는 다음주 목요일 기사 10만 명과 차량 1만 대를 동원해서 국회를 에워싸는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5. '25세 계약직'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오늘 새벽 충남 태안의 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 계약직 노동자 25살 김모 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홀로 순찰 작업을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는데 사고가 난 컨베이어 벨트는 노조 측이 위험하다며 고쳐달라고 했던 설비였습니다.
6. 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나경원 의원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에 나경원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전신인 새누리당과 한나라당 시절까지 따져도 여성 의원이 원내대표로 뽑힌 건 처음입니다.
7. '화살머리고지' 남북 군 공동근무 추진
정부가 남북 공동 유해발굴이 진행되는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에 남북 군이 함께 근무하는 공동 연락 사무소를 추진하는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8. '도루묵잡이' 관광객에 동해안 몸살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해안가 산책로입니다. 도루묵을 잡으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곳곳에서 어민과의 갈등도 빚어지고 있다는데요. 어떻게된 사연인지 잠시 후 밀착카메라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