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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화재…제주도 공해상에선 화물선 충돌

입력 2018-01-07 21:00 수정 2018-01-0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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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제주 서귀포 남서쪽 공해상에서는 외국 선적 화물선 두 척이 서로 부딪쳐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전북 완주군 한 야산을 지나가는 송유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기둥의 높이는 15m에 달했지만, 주변으로 번지지 않아 피해는 없었습니다.

송유관 안의 휘발유가 줄어들면서 불은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송유관에서는 밸브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기름을 빼돌리려 밸브를 설치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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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 반쯤 경기도 양주시 남면의 한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소방 헬기 등 장비 34대를 투입해 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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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쯤에는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311km 공해상에서 파나마와 홍콩 선적의 화물선 두 척이 충돌했습니다.

홍콩 선적 벌크선에 탄 중국인 선원 21명은 구조됐지만, 파나마 선적 배에 타고 있던 32명의 구조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국적 선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파나마 선적 화물선의 경우 석유 제품을 싣고 있다 부딪치면서 큰불이 나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전주덕진소방서 대한송유관공사·시청자 이우태·서귀포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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