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 대통령 "홍준표 대표 사찰의혹, 정확히 파악해 정성껏 설명"

입력 2017-10-10 14:15

"다른 의혹 제기도 공박으로 몰지 말고 자세히 설명해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다른 의혹 제기도 공박으로 몰지 말고 자세히 설명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한 사찰 의혹과 관련해 "제1야당 대표의 의혹 제기이니 공박으로 흐르지 않게 정성을 다해 있는 사항을 제대로 설명하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께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파악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비단 이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사항에 대해 그렇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모든 사항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질문에 "의혹 제기가 설사 있다면 누가 하더라도 공박으로 몰지 말고 자세히 설명드려서 이해할 수 있게 하라는 말씀이었다"며 "통신 기록의 조회 등이 어떻게 되는지에 관심을 보였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홍 대표는 9일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발언을 통해 "수행비서 통신조회만 군·검·경 등 다섯 군데서 했다"며 정치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통신자료 제공내용을 공개하고 홍 대표 수행 비서에 대한 통신조회는 총 6차례 이뤄졌다고 밝혔다.

다만, 강 대변인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6건의 통신조회 가운데 4건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문 대통령, 헌재 '김이수 체제'로…헌재소장 임기논란 '숙제' 문 대통령 "민생·개혁 더 속도감있게 추진하라는게 엄중한 민심" 문 대통령 "한글은 모두를 소통시킨 문자…민주주의 정신과 통해" 홍준표 "군·검 등 5곳서 비서 통신조회"…'정치사찰' 의혹제기 문재인 대통령 '포스트 연휴' 시험대는 '북한·인사·FTA'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