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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가차도 8곳 추가 철거 결정…환경개선 기대

입력 2016-09-13 09:29 수정 2016-09-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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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는 그동안 환경개선과 보행권 등의 이유로 고가차도를 꾸준히 철거해 왔습니다. 이번에 8곳을 추가 철거 대상으로 정하면서 101곳에 달하던 서울시내 고가는 75곳만 남게 될 전망입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 끝에서 한남대교를 지나 남산터널로 가는 길목에 놓인 한남2고가차도는 서울 강남과 강북 도심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고가 아래는 마치 주차장처럼 차들이 세워져 있고, 그늘진 주변 상권은 음침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서울시는 내년, 한남2고가를 철거하고 아래에 버스전용차선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구로고가도 내년에 철거되고, 그 이듬해엔 노들남·북고가와 선유고가가, 2021년에는 사당고가와 강남터미널고가 등 모두 8곳이 철거됩니다.

지금까지 철거된 18개 고가 인근 지역은 보행자와 주변 상권 입장에선 환경이 개선돼 긍정적으로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상권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에 땅값과 임대료가 올랐지만,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서울시는 이번에 철거가 결정된 8곳은 고가를 없애도 교통체증이 심하지 않고, 주변 지역을 개발하면서 도로를 넓힐 수 있는 곳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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