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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국민들 눈에 검찰은 오만...국민을 위한 정의 지향해야"

입력 2021-04-20 14:32

조남관, 법무연수원서 신임 부장검사 리더십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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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관, 법무연수원서 신임 부장검사 리더십 교육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오늘(20일) 오전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신임 부장검사 30여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조 직무대행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 눈에 비친 검찰의 자화상은 '힘이 세고 무섭다. 강자에 약하다. 오만하고 폐쇄적이다'는 것이므로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여 따뜻하게 지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영화 '명량' 속 이순신 장군의 말을 인용하면서 "전장에 있어 장수의 의리는 충성에 있고 그 충성은 임금이 아닌 백성을 향해 있어야 한다. 수사에 있어 검찰의 의리는 정의에 있고 그 정의는 권력자가 아닌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차장검사가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뒤 공식 일정으로 일선 검사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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