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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대 연습하고 MT 가고…서울 대형교회 집단감염

입력 2020-06-26 21:16 수정 2020-06-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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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대 연습하고 MT 가고…서울 대형교회 집단감염

총 신도 3000여명의 서울 대형교회가 코로나19에 뚫렸습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입니다.

이 교회 신도와 접촉자 등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확진은 지난 24일 있었습니다.

이 교회에 다니는 31세 여성 A 씨가 감염됐고 26일 현재 감염자 수는 17명으로 늘었습니다.

A 씨는 지난 18일 성가대 연습에 이어 19일과 20일에는 수련회에 참가했습니다.

이곳에서만 1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 중에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부속 고등학교 교사 1명도 있습니다.

해당 교사는 자신이 만난 왕성교회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자 자신도 검사를 받았고 확진자가 됐습니다.

학교는 전학년 등교를 중단시키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사우나 직원 24세 남성도 왕성교회 신도입니다.

21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성가대 연습과 MT, 21일 예배에 참석한 교인 약 1700여 명을 검사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종교 소모임이나 수련회 등 각종 모임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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