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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사고기종 계속 운항" 방침…일부 항공사 '구매 취소'

입력 2019-05-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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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일 비상착륙 도중 화재가 나 41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한 여객기는 러시아가 고품질을 내세워 개발한 슈퍼젯100 기종입니다. 러시아 당국은 이 기종을 계속 운항하도록 할 방침인데 이탈 움직임이 내부에서 시작됐습니다. 러시아 국내항공사가 이 여객기 구매 계획을 취소하는 등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항공기의 잔해가 흩어져 있습니다.

기체가 훼손돼 형태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2012년 5월 추락한 '수호이 슈퍼젯100' 입니다.

이 기종은 인도네시아 시험비행 당시 추락했습니다.

탑승객 45명 전원이 사망해 당시 안전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5일 사고에도 불구하고 이 기종을 계속 운항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운항을 중단시킬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세계 중단거리 항공시장을 보고 이 기종을 개발했습니다.

소련 붕괴후 러시아에서 처음 개발한 여객기입니다.

러시아와 멕시코, 아르메니아 일부 항공사에서 운항중입니다.

하지만 러시아 야말항공은 현지시간 6일 이 기종 10대 구매를 취소했습니다.

러시아 일간지 베도모스티는 지난 2017년 한때 이 기종 87대 중 20%가 수리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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