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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상납' 특활비 사용처, 어떻게 밝혔나…이재만 진술 단서

입력 2018-01-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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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검찰은 전액 현금으로 건네진 특수 활동비가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활비가 어떻게 쓰였는지 파악이 된 것입니다. 돈 관리를 맡았던 이재만 전 비서관의 사용 내역서 진술과 500여 개의 계좌 추적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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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십억이 넘는 국정원 특활비 관리를 맡은 것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입니다.

문고리 3인방의 맏형 격이었던 이 전 비서관은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받으면 자신의 사무실에 있는 금고에 넣었습니다.

이후 이 돈을 다른 측근들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러면서 돈 관리를 위해 사용 내역서를 기재했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청와대를 나오면서 박 전 대통령에게 내역서를 건네주고 자신이 가졌던건 폐기했지만 대부분의 내용을 기억해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검찰은 안봉근 정호성 전 비서관과 이영선 윤전추 행정관 등 30여명을 조사했습니다.

이어 50여명의 500개가 넘는 계좌를 추적해 주사비와 기 치료 등 20억원의 용처를 확인했습니다.

특히 차명폰 비용의 경우 이영선 전 행정관이 특활비 일부를 본인 통장에 입금한 뒤 계좌 이체를 해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악되지 않은 나머지 15억 가량의 돈은 추가로 규명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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