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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여고, 교학사 역사 교과서 채택 철회

입력 2014-01-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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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여고, 교학사 역사 교과서 채택 철회


경북 청송여고(교장 박지학)는 9일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를 열고 교학사 역사 교재 채택을 철회했다.

이로써 그동안 역사왜곡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교학사 역사 교재 채택 학교는 전국에서 단 한곳도 없게 됐다.

청송여고는 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학교운영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교학사를 배제한 나머지 7종 교과서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채택여부를 재검토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7종 교과서의 채택여부는 13일 오전 학부모 간담회를 다시 열어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학부모 대표 13명은 오전 10시 30분부터 간담회를 열고 집중토론을 벌인 결과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키로 결정하고 이를 학운위에 보고했다.

청송여고는 교학사 역사 교재 채택과정에서 개최하지도 않은 학운위를 열어 이를 채택했다고 도교육위에 허위보고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86) 할머니 등으로부터 '교학사 채택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방문을 받았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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