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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4일부터 국내선·국제선 항공 운항 중단

입력 2020-04-24 07:51 수정 2020-04-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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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마단 기간 시민들이 고향으로 가는 걸 금지하고 나선 인도네시아 정부인데요. 여객기 운항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국제선까지도 포함시켰습니다. 아직 이 내용을 통보받지 못한 한국 대사관 측이 지금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가 오는 6월 초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여객기 정기노선과 전세기 운항을 모두 중단한다는 발표를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항공국장은 어제(23일) 오후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런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표대로면 국가 기관이나 외교 관계자, 외국인의 본국 송환, 화물 운송 등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인도네시아를 오가는 여객기 운항이 모두 정지됩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이슬람의 금식 기간인 라마단이 시작되는 24일부터 수도권 등 지역 거주민의 귀향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박은 6월 8일까지, 열차는 6월 15일까지 금지됐습니다.

현지시간 23일 기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700여 명, 사망자는 650명 가까이 됩니다.

한국 대사관 측은 인도네시아 국제선 운항 중단과 관련해 아직 정식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오가는 노선을 주 3회 운항 중인 아시아나 항공 역시 운항 중단과 관련된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대사관 측은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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