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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러 여객기' 통로 막고 짐 챙긴 승객 기소

입력 2019-05-08 09:34 수정 2019-05-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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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러 여객기 통로 막고 짐 챙긴 승객 기소

러시아 여객기 참사 당시 자신의 짐을 챙기느라 통로를 막았던 진상 승객이 기소됐습니다. 바로 커다란 몸집의 이 남성입니다. 일분일초가 다급한 순간에 다른 승객이 대피할 통로를 막아선 채 자신의 수하물을 챙기기 바빴는데요. 한 언론은 이 남성이 앉았던 10열 좌석 뒤쪽의 승객중 단 3명만이 살아남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뻔뻔하게도, 탈출 직후에 생존자 인터뷰를 하는가 하면 탑승권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는데요. 결국, 남성은 기내 통로를 막아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자신의 짐과 다른 승객의 목숨을 맞바꾼 이기적인 행태에 대한 비난과 함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2. 호주 40년 만의 먼지폭풍에 사방 '깜깜

거대한 먼지 폭풍이 마을을 집어삼키자 사방이 순식간에 깜깜해졌습니다. 현지시간 7일, 호주 빅토리아 지역의 모습인데요. 짙은 먼지가 햇빛까지 가로막아버린 것입니다. 사람들은 실내로 급히 대피했고 대규모 먼지 폭풍은 약 한 시간 정도 지나서야 걷혔는데요. 한 주민은 40년 만의 최악의 먼지 폭풍이었다며 종말이 온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3. 중국 화재 현장서 14명 구조한 크레인 기사

중국 랴오닝성 지역의 한 화재 현장에서 19살의 크레인 기사가 건물 안에 고립된 14명을 구조했습니다. 7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에 인근에서 작업중이던 소년이 크레인을 몰고 구조에 나섰습니다. 불길 바로 옆까지 다가가야 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지만 소년은 망설이지 않았는데요.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소년의 아버지까지 합세해 구조작전을 펼쳤습니다. 차근차근, 크레인 끝에 달린 바구니로 사람들을 옮겨서 30분도 안돼 총 14명을 구조해냈는데요.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사람들을 구해낸 소년에게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 구덩이 빠진 코끼리 2마리, 굴착기 동원 구조

구덩이에 어린 코끼리 두 마리가 쏙 빠졌습니다. 스리랑카 중부지역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애타는 어미는 계속 주변을 맴돕니다. 아무리 새끼라 해도 사람의 힘으로 꺼내긴 역부족인데요. 결국 굴착기까지 동원됐습니다. 올라오려 애쓰는 코끼리의 뒤를 살짝 받쳐주기도 하는데요. 3시간의 구조작업 끝에 새끼들은 무사히 어미의 곁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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