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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나머지 시식까지"…'냉부' 휘성, 먹방에 더해진 입담

입력 2018-11-0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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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나머지 시식까지"…'냉부' 휘성, 먹방에 더해진 입담

가수 휘성이 숨겨둔 재치 입담을 자랑했다.

휘성은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 김조한은 셰프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레이먼킴과 닮은꼴 외모로 많이 언급되는 바, 두 사람에게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그러자 MC들은 휘성을 향해 "이분이 많이 소외되어 있다"고 챙겼고, 휘성은 "오히려 제가 혼자 게스트인 것 같아 우대받는 느낌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알앤비의 황태자라고 불리는 휘성은 '안 되나요'를 시작으로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With Me' 등 수많은 명곡을 보유하고 있는 히트곡 제조기로도 유명하다. 이에 김성주는 '곡도 좋지만 조세호·케이윌 영향도 있을 것 같다'고 은근슬쩍 물었고, 휘성은 "제가 군대를 간 사이를 틈타 그 친구들이 본인들의 입지를 다지려고 열일했더라"면서 "저는 사실 고마웠다. 공연을 가도 모두가 다 따라 불러주신다. 물론 모창하는 그 부분만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트와이스·에일리·윤하·오렌지캬라멜의 노래를 작사한 것과 관련해 비화도 전했다. 특히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를 휘성이 작사했다는 말에 스튜디오가 술렁였고, 휘성은 "이렇게까지 의외인가 싶다"며 "정말 생각이 많았다. 그분들한테는 연애의 느낌보다는 아이가 자연을 처음 보고 감동하는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환은 "여성분들한테만 곡을 줬다"고 날카로운 지적을 했고, 휘성은 "남자분들한테도 많이 드렸는데 능력이 있으면 이런 즐거움 정도는 스스로 누려도 되지 않을까 한다. 이상하게 여성 아티스트와 감성이 잘 맞는다"고 이야기했다.

다이어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휘성은 "살은 빼는 것보다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 두 달도 안 돼 30kg을 감량하기도 했었다"며 "밥 반 공기와 사과 반쪽만 먹었다. 매일 운동장 40바퀴에 줄넘기 3천 번을 하고, 웨이트에 스트레칭까지 했다. 이후 요요가 왔고 똑같은 방법을 시도했다가 영양실조로 쓰러졌다. 따라 하면 안 된다. 생명력이 줄어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몸매를 유지하는 비법은 식단이 80%고, 운동이 20%다. 전 하루에 한 끼만 먹는다. 오후 4~5시 정도에 한 끼를 먹고, 공복 시간을 엄청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휘성은 거의 24시간 공복을 유지한 채 녹화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휘성은 셰프들의 요리를 맛볼 때마다 천천히 눈을 감은 채 음미했고, "존중받는 느낌이 든다" "선물 같다" "나한테 딱 맞춰준 음식이 있구나 감동스럽다"고 감탄했다. 휘성은 '냉부해' 최초로 쉬는 시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먹방을 펼치기도 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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