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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운영위 개회…야당 의사일정 요구 거부"

입력 2015-04-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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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운영위 개회…야당 의사일정 요구 거부"


국회 운영위원장인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3일 "운영위를 개회하되 야당이 요구하는 의사일정에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단독으로 운영위 소집 요구를 했고 국회법에 따라 개회는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야당이 오늘 본회의에서 이미 실시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경제부총리를 출석시켜 다시하자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이 요구에 막혀 그간 합의됐던 법안의 처리를 재확인하는 합의조차 못하고 있다.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대법관 후보자 인준은 여야 합의로 처리되기 힘들 것 같다"며 "국회의장도 4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김무성 대표가) 2+2 회동을 제안했지만 야당이 거부했다"며 "다음주 월요일 4+4회의를 해서 여기서 2+2 담판을 위한 전반적인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원내대표는 42년만에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에 가서명 한 것에 대해서는 "일본과의 협정수준에 못 미친 것은 아쉽지만 이번 개정을 계기로 우리가 원전안전을 포함해 국가원자력정책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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