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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짝퉁 공구 들여와 'Made in USA'…"속았네!"

입력 2013-04-29 18:04 수정 2013-11-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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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공구 하나를 사실 때도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시기 바랍니다. 중국산 불량 공구들이 유명 제품으로 둔갑돼 시중에 무더기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일산의 한 컨테이너 창고입니다.

창고 안 박스엔 미국의 유명 공구 제품들이 가득합니다.

모두 중국산 짝퉁입니다.

[(중국산을) 사가지고 '3M' 마크를 붙인다는 거죠?) 네. 네.]

심지어 이 짝퉁은 '정품 식별 방법'까지 포장에 붙이는 대담함을 보였습니다.

이런 중국산 공구 50억원 어치를 유명 브랜드 제품으로 둔갑시킨 일당이 관세청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세관 압수물 창고. 펜치, 몽키, 스패너 등 진품과 구별이 어려운 짝퉁 공구 수십만 개가 압수돼 있습니다.

중국에서 만든 완제품에 이런 스티커만 붙여서 일본산으로 둔갑시켰습니다.

특히 이런 짝퉁 공구는 쉽게 파손돼 자칫 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영삼/전동공구 제조업체 : 전동공구에 사용되는 원형 톱날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안전까지 위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관세청은 상표 보호를 위해 관세 국경에서부터 감시 단속을 강화하고 생산기업, 유통업체들과 합동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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