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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제천 휴대폰 부품공장서 폭발…1명 사망, 3명 부상

입력 2019-05-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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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천 휴대폰 부품공장서 폭발…1명 사망, 3명 부상

[앵커]

이 시각 뉴스룸입니다. 충북 제천에 있는 휴대전화 부품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안에서 일하던 노동자 1명이 숨졌고, 3명이 다쳐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정영재 기자! 먼저, 사고가 언제 일어난 건가요?
 
[기자]

네 오늘 낮 2시 30분쯤에 충북 제천시 왕암동 휴대폰 부품 제조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조립식 건물 1층 근처에 자재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일부가 검게 그을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고로 38살 이 모씨가 숨졌고 57살 김 모씨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데요.

부상자들은 모두 중상으로 온몸에 화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사망자를 포함한 2명은 이 공장 직원이 아닌 다른 화학 업체 직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이 나면서 공장 일부에 불이 났지만 소방차 등 22대가 출동해서 10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큰 화재로 번지진 않았고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앵커]

사고가 난 원인은 파악이 됐나요?

[기자]

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난지 4시간 가까이 지났지만 지금도 공장 주변에서는 코를 찌르는 냄새가 많이 나는데요

원주지방환경청에서 감식을 벌였는데요. 에틸벤젠이라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이 됐습니다.

에틸벤젠은 포장재 원료인 특정대기오염물질입니다.

사고 당시 4명이 1층 작업실에서 화학 반응기에 이 에틸벤젠을 넣어 실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은 나트륨이 공기나 물과 반응하면서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작업 중 폭발을 일으켰는지는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2. 검찰, 김학의 영장 청구…'억대' 뇌물수수 혐의

'별장 성범죄 사건' 이후 6년 만에 검찰에 공개 소환됐던 김학의 전 법무차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1억 3천만 원 가량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뇌물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또 지인인 다른 사업가로부터도 약 3천여 만 원의 금품을 생활비 명목 등으로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3. 무역갈등 불안감 지속…환율 뜀박질, 주가 털썩

미국과 중국이 무역 갈등을 빚으면서, 원화의 가치와 주가가 함께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 당 10.5원이 오른 1187.5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2년 4개월 만에 환율이 종가를 기준으로 1180원을 넘었습니다. 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03포인트 내린 2079.01로 장을 마감하면서, 지난 1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4. 승용차 바다 추락…시민이 몸 던져 운전자 구조

낮 1시 쯤 울산시 동구 방어진 수협공판장 앞에서, 63살 정 모 씨가 몰던 차가 갑자기 추락 방지턱을 넘어서 바다에 빠졌습니다. 정 씨는 사고를 목격하고 곧바로 바다에 뛰어든 한 시민의 도움으로 구조돼서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정 씨가 안정을 찾는 대로 사고가 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5. UAE 인근서 상선 4척 피습…중동지역 긴장 고조

아랍 에미리트 영해 인근에서 상선 4척이 공격을 받은 가운데, 이 중에 2척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조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우디의 '칼리드 알팔리' 에너지부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13일에 자국의 유조선 2척이, 아랍 에미리트 동부 '푸자이라' 해안에서 공격을 받았고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랍 에미리트는, 상선 4척이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지만, 배후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최근 이란이 핵 합의의 일부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미국은 전략 폭격기를 배치하는 등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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