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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선, 보수-중도 막판 접전…중동 정세 향방은

입력 2019-04-08 07:38

보수 이길 경우 네타냐후 총리 다시 부상
중도 승리 땐 간츠 총리…유연한 대외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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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이길 경우 네타냐후 총리 다시 부상
중도 승리 땐 간츠 총리…유연한 대외정책


[앵커]

중동 정세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는 이스라엘 총선, 내일(9일) 실시가 되는데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보수와 중도를 대표하는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 tv 채널 13이 현지시간 5일 총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파인 리쿠드당과 중도인 '블루와 화이트'가 각각 28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의회 전체 120석 중 어느 정당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것입니다.

다만 우파가 총선에서 확보할 의석은 66석으로, 중도 좌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럴 경우 우파의 다수당인 리쿠드당을 이끌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가 다시 한 번 총리를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13년 동안 총리를 지낸 보수 강경파입니다.

유대인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팔레스타인에 대해 더욱 강경한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중도 측이 더 많은 의석을 얻게 되면 '블루와 화이트'를 대표하는 간츠 전 참모총장이 총리를 맡게 돼 유연한 대외 정책이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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