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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 유입…초미세먼지 '나쁨', 한파는 주춤

입력 2018-12-17 07:09 수정 2018-12-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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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가 잠시 주춤한 사이에 불청객 미세먼지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공기의 질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새벽 2시를 기해 인천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등 내륙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현재 '나쁨' 수준입니다. 오늘 아침도 그렇고요, 이번주에는 강추위에 대한 예보는 없는데요. 이렇게 내내 또 이 미세먼지를 신경쓰셔야겠습니다.

12월 17일 월요일 아침&, 이재승 기자가 첫 소식 전합니다.

 

[기자]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낀 가운데 미세먼지농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벽 3시에 44㎍이었던 서울의 초미세먼지농도는 2시간이 지난 새벽 5시에 54㎍까지 치솟았습니다.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오늘 새벽 인천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PM2.5의 시간평균농도가 ㎥당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이상 지속 될 때 내려집니다.

환경부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쌓인데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농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은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입자가 큰 미세먼지농도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한파는 주춤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고 낮 기온도 3도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대기가 정체되고 중국발 오염물질이 들어오면서 미세먼지가 짙어지는 날이 많겠습니다.

내일도 서울 등 중부지방과 경북 지역의 초미세먼지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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