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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설득해 저지" 미 봉사단원도 '광주 공습계획' 기록

입력 2017-08-22 22:20 수정 2017-08-2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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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 증인을 만나기 전에, 1부에 이어서 다시 5·18 광주 관련 새로운 소식을 이어가겠습니다. 어제(21일) JTBC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 공습계획을 미군으로부터 들었다"는 피터슨 목사의 수기 내용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 광주에 머물렀던 또다른 미국인 봉사단원도 "광주 폭격 계획이 있었다"는 기록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선의 기자의 기사를 먼저 보시고 당시 공군에서 출격 준비를 했다는 또다른 예비역 조종사 한 분 그러니까 어제는 수원에서 근무하셨던 분이고 오늘은 사천에서 근무하셨던 분입니다. 그 분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1980년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에서 활동한 미국 평화봉사단원 팀 원버그가 1987년에 작성한 일지입니다.

5·18 기념재단이 공개한 이 일지에는 "5월 26일 오후 뉴욕타임스의 헨리 스콧 스톡스 기자를 만나 미국 정부가 한국을 설득해 광주 폭격을 저지시켰다"고 나와 있습니다.

한국 군이 광주 폭격을 계획했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막았다는 것입니다.

5월26일은 아놀드 피터슨 목사가 미군 하사로부터 "한국 공군이 도시에 폭탄을 떨어뜨릴 계획을 세웠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적은 날짜와 일치합니다.

[안길정/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록관 박사 : (피터슨 목사의 기록과) 해외 특파원이 들은 날짜가 일치한다는 건 공중 폭격설이 공연한 얘기가 아니고, 근거를 가지고 미군 사이에는 통용되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봅니다.]

공대지 폭탄을 장착하고 출격 대기했다는 5·18 당시 공군 조종사들의 증언과 함께, 당시 공군 공습 계획을 언급한 기록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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