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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대사관 앞 '사드 반대' 인간 띠…주민들 집회 계속

입력 2017-08-16 08:51 수정 2017-08-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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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둘러싸고 또 나아가서 이게 군사적으로 효용성이 있느냐하는 본질적인 부분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조속히 임시 배치를 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에 반발해 어제(15일) 서울 도심에서는 반대 집회가 있었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색색의 우의를 입은 사람들이 '사드 배치 반대' 노랫말에 맞춰 춤을 춥니다. 어제 서울광장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성주와 김천에서 온 100여명의 주민들도 동참했습니다.

[김종경/사드배치반대 김천대책위 공동위원장 : 우리에게 힘을 실어주십시오. 김천이 포기하지 않고 이 땅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마지막 보루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가겠습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주한미국 대사관과 주한일본 대사관 앞에서 인간띠 잇기 행사도 벌였습니다.

국회에서는 정의당이 기자회견을 열어 사드 추가 배치 시도를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강은미/정의당 부대표 : 정부는 오히려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사드 추가배치를 천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올바른 해법이 될 수 없습니다.]

정의당은 "소규모 환경평가를 진행하고, 레이더 세부 제원을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부 발표를 신뢰하기 어렵다"며 "주민 의견 수렴과 국회 심의 등 제대로 된 절차를 이행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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