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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근혜 대통령, 꼼수로 분노한 민심 잠재울 수 없다"

입력 2016-11-03 11:23

"박근혜 대통령, 진상고백하고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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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진상고백하고 사죄해야"

우상호 "박근혜 대통령, 꼼수로 분노한 민심 잠재울 수 없다"


박대로 기자 한주홍 인턴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 교체를 단행한 데 대해 "진정성을 갖고 국민을 만나지 않는 한 꼼수나 정략적 수단으로 분노한 민심을 잠재울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 본인 스스로가 내가 조사받겠다고 용기 있게 국민들에게 보고해야 한다. 그렇게 해도 성난 민심이 가라앉을까 말까 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연루된 일은 박 대통령밖에 알 수가 없다. 이 상황을 제일 잘 알고 있는 분이 국민에게 진솔하게 고백해야 한다"며 "내가 최순실을 위해 안종범 등 참모들을 통해서 기업에 모금을 지시했다, 그리고 기업인에 협조를 강조했다. 전체 진상을 고백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우 원내대표는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 "지금은 여야 정치권, 그리고 국민들과 소통하지 않는 어떤 해법도 백약이 무효다. 그 사람이 좋으냐 나쁘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정 운영의 방식을 바꾸겠다고 하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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