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동완 의원, 급속한 엔저, 환 변동보험 가입은 오히려 감소

입력 2014-10-20 10: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최근 엔저(엔화 약세 )현상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정책적으로 보완해주기 위한 환 변동보험의 가입이 감소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일 무역보험공사가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충남 당진)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엔화 환 변동보험의 가입 기업 수는 2012년 88곳에 이르렀다. 지난 해 113곳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올 9월까지 102곳으로 다시 감소하고 있다. 보험가입금액도 2012년 1218억원, 2013년 1994억원, 올 9월까지 1201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료에 따르면 환 변동보험 전체 가입현황도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으며 중소기업, 대기업 모두 가입이 줄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기업보다 환리스크의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의 경우 2014년 9월까지 인수건수(가입현황)는 총 1417건으로 2010년 3594건에 비해 약 40%가 감소했고 인수실적도 2014년 9월까지 7479억원으로 2010년 2조5214억원에 비해 약 30%나 줄어들었다.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새누리당, 충남 당진)은 "한국은행의 예측으로는 2015년 원-엔 환율이 800원대까지 떨어진다고 하는데 환 변동보험의 가입률은 떨어지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역금융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여 KIKO사태에 대한 트라우마를 벗어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