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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3박 5일 유럽 순방…창조경제 밑그림 구체화

입력 2014-08-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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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3박 5일 유럽 순방…창조경제 밑그림 구체화


박원순 시장이 10일 민선 6기 역점시책인 창조경제 밑그림을 구체화하기 위한 첫번째 해외 출장길에 올른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해 덴마크 오덴세와 코펜하겐, 독일 베를린 등 유럽 2개국 3개 도시를 찾는다.

박 시장은 유럽의 대표적인 선진도시로 손꼽히는 3개 도시 시장들을 잇따라 만나 문화·관광 분야 상호협력을 뼈대로 한 MOU를 각각 체결한다.

3박5일의 빠듯한 일정이지만 내용을 보면 박 시장이 지향하는 창조경제의 얼개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우선 현지시간으로 11일 첫 방문 도시인 덴마크 오덴세시. 박 시장은 이곳에서 오덴세시측과 세계적인 명소 안데르센 동화공원을 서울에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오덴세시는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고향이다. 도시 전체를 안데르센의 동화캐릭터들을 꾸며 관광상품화 하는데 성공했다. 박 시장은 안데르센 박물관을 비롯한 오덴세시 주요 시설을 돌아보며 유치가능성을 타진한다.

이어 12일 코펜하겐에서는 양 도시 상징 기념물 교환과 기후환경, 자전거정책 등 코펜하겐 우수정책 공유와 관련한 실질적인 우호협력을 논의하고 관련 현장을 직접 돌아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13일 베를린에서 박 시장은 독일 최대 규모 패션박람회인 '브레드 앤 버터(Bread and Butter)'의 칼 하인즈 뮐러 회장을 면담, 내년 가을 이 행사의 서울 유치를 목표로 설득에 나선다.

박 시장은 베를린 시청에서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베를린시장을 만나 1997년 체결한 양 도시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 단계 강화하는 교류협력촉진 협의서를 체결한다.

한편 박 시장은 이번 순방에서 세계적인 미래학자 롤프옌센 전 코펜하겐 미래학 연구소장과 엔 발터 몸퍼 전 베를린시장과의 잇따라 좌담회를 갖고 양 도시의 공통관심사를 논한다.

서울시는 "민선6기 첫 해외 출장인 이번 유럽3개 도시 순방을 통해 창조경제의 기반인 문화·관광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구체적인 결실을 이뤄내고자 한다"며 "그동안 세계도시를 대상으로 전개해온 다각도의 도시 세일즈와도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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