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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책임" 고개숙인 박 대통령…해경 해체, 국가안전처 신설

입력 2014-05-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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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9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드러난 조직의 폐지와 대폭 축소 등 정부 조직 개편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뒷 얘기도 많이 있는데요, 우선 요약해서 전해드리고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최종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세월호 사고와 관련있는 정부 부처를 대대적으로 손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선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해경의)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경 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넘겨서 해양 안전의 전문성과 책임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안전행정부도 사실상 해체에 가까운 대규모 개편이 이뤄집니다.

안행부의 안전 업무는 국가안전처로, 인사·조직 기능은 신설되는 총리 소속 행정혁신처로 이관됩니다.

아울러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과 관련해 특별법 도입과 특검 도입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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