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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북 도발, 우발적 실수 아니라 계획된 것"

입력 2012-06-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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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전 오늘(29일), 연평도 앞바다에서 연평해전이 있었고 우리 해군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는 처음으로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에서 거행된 '제 2연평해전 10주년 기념식'.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의 도발을 막는 것은 단호한 결의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국가 안보를 위해 어떠한 희생도 마다않는 단호한 결의만이 북한의 오판을 막고 도발을 억지할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가 북한에 많은 지원을 제공하고 남북대화와 교류가 활발했던 시기이던 2002년에 연평해전이 일어났다"면서 연평해전과 천안함 격침은 북한의 계획된 도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포함해서 그 어떤 도발도 우발적 실수가 아니었습니다. 모두가 계획된 도발이었습니다.]

제2연평해전 기념식에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햇볕정책을 추진하던 김대중 정부는 이를 '서해교전'이라고 했었고, 이후 노무현 정부까지 대통령이 기념식에 모습을 드러낸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 대통령의 '제2연평해전' 기념식 참석은 올해 초부터 북한 측의 도발 위협이 계속된데다 통합진보당의 종북 논란까지 불거지는 등 안보 위기감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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