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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우편투표서 막판 역전 당해…미 하원 입성 불발

입력 2018-11-19 07:30 수정 2018-11-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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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 뉴저지에서 당선이 확정이 된 민주당 앤디 김과 함께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을 한 한국계 의원이었습니다. 공화당 영김 후보가 결국 낙선을 했습니다. 개표 초반에는 상당히 앞섰었는데, 우편 투표 합산 결과 3400여표 차이로 역전이 됐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개표 초반에는 영 김 후보가 앞섰습니다.

중간선거 다음 날 오전까지 득표율 약 50%로, 시스네로스 후보를 2%p 차로 따돌렸습니다.

우편 투표가 개표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투표함 개표 중반까지는 시스네로스 후보를 7%p 차로 여유 있게 앞섰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격차가 좁혀지더니 지난 15일엔 역전됐습니다.

김 후보 측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저녁, 시스네로스에게 축하 전화를 걸어 행운을 빌었다'고 밝혔습니다.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의 보좌관으로 정치 경험을 쌓은 영 김은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캘리포니아주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큰 지역으로, 공화당인 김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트럼프의 정책을 그대로 이행하려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뉴저지 3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앤디 김 후보만 연방 하원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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