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빙상연맹, '조재범 사태' 대책 논의···추가징계 방안도

입력 2019-01-14 07:58 수정 2019-01-14 15:50

조 전 코치, 영구제명 뒤 중국 대표팀과 접촉 논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조 전 코치, 영구제명 뒤 중국 대표팀과 접촉 논란

[앵커]

대한체육회가 오늘(14일) 오후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쇼트트랙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한 성폭행 고소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징계를 받은 지도자의 해외 진출을 막는 방안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서는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고소 사건과 관련한 재발 방지 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조 전 코치처럼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지도자의 해외 활동을 막는 방안 등도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구 제명은 연맹이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징계지만 국제적으로 통용되지 않아 지도자 생활을 계속 막을 수는 없습니다.

[여준형/젊은 빙상인연대 대표 (지난 10일) : 가해한 코치라든지 임원들은 죄의식 없이 그냥 계속 지도생활을 하고…]

지난해 연맹은 심석희 선수를 상습 폭행한 조 전 코치를 영구 제명했습니다.

하지만 조 전 코치는 영구 제명된 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과 접촉해 논란이 됐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논란으로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 지정됐습니다.

연맹 임원진은 모두 해임됐고 대한체육회가 구성하는 관리위원회가 모든 기능을 대신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조재범 일사부재리'는 검찰에 최악 시나리오…묘수찾기 골몰 "성폭행 건은 논의 없었다" 조재범 변호 로펌 '사임' 징계 받고도 복귀하는 가해자들…빙상 성폭력 '악순환' 김보름 "선배 노선영이 폭언"…빙상계, 이번엔 괴롭힘 논란 대한체육회 선수위, 소통위원회 설치…위원장에 조해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