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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서 확진자 접촉 32명 '음성'…현지 '안도 속 경계'

입력 2018-09-12 07:21 수정 2018-09-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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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A씨와 쿠웨이트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건설업체 직원 19명도 음성 소견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미 검진을 받은 사람들까지 합하면 32명 모두 음성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잠복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김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메르스 확진 환자 A 씨와 추가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쿠웨이트 내 우리 건설업체 직원은 19명입니다.

외교부는 어제(11일) 쿠웨이트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검진을 받은 13명을 합쳐 현재까지 32명 모두 음성이 나온 것입니다.

[현봉철/쿠웨이트 한인회장 : 많이 불안했지만, 전부 음성 판정이 나서 지금 많이 분위기가 안정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메르스 확산의 한고비는 넘겼지만, 잠복기가 최대 14일이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건설업체 관계자 : 관련 업체 직원들 모두 (자체적으로) 격리시켰고요. 현지 회사들은 당분간 상황 진정될 때까지 출장이나 휴가 등 이동을 자제시키고 있습니다.]

주 쿠웨이트 한국 대사관은 쿠웨이트 정부에 메르스 전담팀과 A 씨가 진료를 받았던 병원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쿠웨이트 보건당국도 이 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시작했고, A 씨와 접촉했던 의료진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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