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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조치' 평일 첫 시행…곳곳 혼란도

입력 2018-01-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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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였습니다.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평일에 시행된 건 처음입니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실시됐고, 서울에서는 출퇴근길 대중교통이 무료였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조금 늘었지만 혼란도 있었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역이 붐빕니다. 교통카드를 대자 미세먼지 할인이란 문구가 뜹니다.

[문혜림/서울 오류동 : 평소보다 (승객이) 조금 더 많았던 것 같은데요. 전철 타면서 사람들이 찍으면 무료라고 나오더라고요. 반응이 좀 좋았던 것 같아요.]

지난 달에 이어 두 번째로 내려진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대책 시행에 따라 서울시에서 출퇴근길 대중교통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주 월요일보다 지하철 이용객은 23,000명, 시내버스 이용객은 3,500여명 늘었습니다.

반면 서울시내 14개 지점의 승용차 교통량은 1.8% 줄었습니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80개 대기배출사업장은 감축운영으로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였고, 공사장은 살수 작업으로 먼지 날림을 최소화했습니다.

평일 첫 제도 시행에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혼란도 있었습니다.

서울시내 공공기관 주차장 360곳 모두 열지 않았지만 이를 몰랐던 시민들은 차를 돌려야만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조치로 미세먼지 배출이 15% 이상 줄었다고 밝혔지만 오후 들어 유입된 중국발 미세먼지로
서울의 미세먼지는 '나쁨' 까지 치솟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영상취재 : 이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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