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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 오바마 '일본만 갈까, 한국도 올까?'

입력 2014-02-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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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의 인물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입니다.

오는 4월 예정된 이번 아시아 순방. 지금 동북아를 들었다 놨다 합니다.

우선 일본은 2박 3일의 국빈방문을 무슨 일이 있어도 성사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이번 오바마 방일로 면죄부를 좀 받겠다는 겁니다.

반면에 이번 순방에 한국이 빠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 외교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 갈등 상황에서 오바마가 이웃집만, 그것도 국빈으로 방문하면 미국이 일본 손을 들어줬다는 메시지가 퍼질 수 있다는 거죠.

따라서 이번 방일 일정에서 1박을 줄이고 대신 한국 일정을 넣기 위해 외교력을 총동원했고, 일단 미국의 긍정적 반응은 나온 모양입니다.

자, 그럼 미국의 판단은 뭘까요?

미국의 초점은 중국입니다. 중국의 급부상에 대응하기 위해선 한미일 공조가 절실하니 어느 하나 서운하게 만들 수 없는 상황인 거죠.

과연 한국와 일본 하루씩 방문을 할지, 둘 다 이번엔 방문을 포기할지. 아니면 두 나라를 모두 만족시킬 그의 선택은 무엇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오늘의 인물, 오바마 대통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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