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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온천지구 시찰 "금강산과 대조적"…독자관광 강조

입력 2019-10-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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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온천시설을 시찰한 소식을 북한 매체들이 오늘 아침에는 전했는데요. 눈에 띄는 게 앞서 금강산 시찰 때와 발언이 정반대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금강산 때는 "왜 남측에 의존을 하냐,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쁘다"고 말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이게 바로 우리식 건설이다. 기분이 개운하다" 이렇게 말을 했어요. 독자적으로 관광 산업을 키우겠다, 이걸 강조하려는 걸까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북한 매체가 전한 내용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평안남도 양덕군에 있는 온천관광지구를 둘러보니까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개운하다"고 말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습니다.

특히 "금강산 관광지구와 정말 대조적"이라며 금강한 시설을 재차 언급하면서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금강산을 찾아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완공단계에 접어든 양덕군 온천관광지구에는 실내외 온천장과 스키장 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현대식으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 고속도로서 가드레일 들이받고 트럭 추락

다음은 밤사이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충북 청주시 척북리에서 음식물쓰레기 운반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로고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홍콩 시위와 관련해서 펜스 미국 부통령이 말한 게 있네요. 중국을 비판했죠? 

[기자]

■ 펜스 부통령 "중국이 홍콩 자유 축소" 비판

네, 워싱턴 현지시간으로 24일, 한 강연에 나와서 한 말입니다.

'미국과 중국 관계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이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중국이 홍콩 주민이 보장받은 권리와 자유를 축소하는 행동에 중국이 관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홍콩 시위자들을 향해 "우리는 당신과 함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대만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고 있는 중국 정부를 자극할 수밖에 없는 발언들입니다.

펜스 부동령은 그러면서도 "중국의 지도자들과 건설적인 관계를 원한다"며 "미국은 개방된 시장과 공정한 무역을 추구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0% 유지

끝으로 유럽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베를린 현지시간으로 24일,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때까지 금리를 현행 수준이나 더 낮은 수준으로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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