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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누리 양 실종 일주일째…경찰, 특전사 투입 요청

입력 2019-07-29 21:06 수정 2019-07-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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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에서 14살 조은누리 양이 실종된 지 오늘(29일)로 일주일째입니다. 군과 경찰, 소방이 모두 나섰지만 아직까지 흔적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경찰은 군에 특전사 투입까지 요청했습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우거진 수풀을 예초기로 깎아냅니다.

기계가 닿지 않는 곳에서는 낫질이 이뤄집니다.

오늘도 군과 경찰, 소방 인력 200명이 실종된 조은누리 양을 찾았습니다.

조 양이 사라진 지 오늘로 일주일째입니다.

경찰은 실종 당시 현장 근처를 오가던 차량들의 블랙박스까지 하나하나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장애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내 일이라는 마음으로 수색을 함께 했습니다.

[민용순/충북장애인부모연대 대표 : 업무를 주시면 저희가 매일 와서 하든지 볼게요.]

하지만 조양의 행적을 찾을 만한 작은 단서조차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해발 700m 산 전체를 샅샅이 뒤졌지만 얻은 것이 없는 것입니다.

경찰은 오늘 산악 지역 수색에 능한 특전사 투입을 군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가 달린 드론으로 야간 수색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조 양은 지난 23일 오전, 어머니와 함께 산에 오르다 중간에 혼자 내려간 뒤 사라졌습니다.

회색 반팔티에 검은색 치마 반바지를 입고 파란 안경을 끼고 있었습니다.

휴대전화가 없어 위치 추적도 어려워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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