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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김연아' 차준환, 4회전 점프로 역전극…평창 간다
입력 2018-01-07 21:15
여자부 최다빈·김하늘도 올림픽 티켓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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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최다빈·김하늘도 올림픽 티켓 따내
[앵커]
'남자 김연아'로 불리죠. 우리 피겨의 기대주, 차준환 선수가 4회전 점프를 앞세워 역전극을 보여줬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마지막 선발전에서 차준환을 비롯해 올림픽 국가대표가 모두 정해졌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3회전 연결점프를 가볍게 성공한 차준환은 주무기로 준비한 4회전 점프도 깨끗하게 처리했습니다.
차준환은 앞선 두 차례 선발전에서 2위에 그쳐 대표 선발이 불투명했지만 마지막 선발전에선 달랐습니다.
국내 남자 최고점인 총점 252.65점을 받으며 단 한 장 뿐인 평창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마지막 연기에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바꾸고, 4회전 점프를 한 번으로 줄인 승부수가 통했습니다.
[차준환/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올림픽이라는 것은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무대고 꿈의 무대이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걸 다 보여드렸으면 좋겠고, 제 스케이팅을 즐겼으면 좋겠어요.]
여자부에선 최다빈이 총점 190.12점을 받아 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 중 1위에 올랐고, 2위 김하늘과 나란히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지난해 올림픽 티켓을 딴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와 겜린도 출전합니다. 페어의 감강찬과 김규은은 29일 발표하는 개최국 쿼터 확보 여부에 따라 올림픽 출전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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