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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안보실장 "사드는 동맹 약속…근본적으로 바꿀 의도 없다"

입력 2017-06-09 16:13 수정 2017-06-09 16:16

"사드, 한국·주한미군 보호 위해 결정한 것…미국과 긴밀히 협의"
"정당성·투명성 분명히 해야…환경영향평가 합리적·합법적 투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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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한국·주한미군 보호 위해 결정한 것…미국과 긴밀히 협의"
"정당성·투명성 분명히 해야…환경영향평가 합리적·합법적 투명 진행"


청와대 안보실장 "사드는 동맹 약속…근본적으로 바꿀 의도 없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9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 배치 논란과 관련, "정부는 한미동맹 차원에서 약속한 내용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우리 정부로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엄중한 인식하에 사드 배치 문제를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다루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드는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정권이 교체되었다고 해서 이 결정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며 미국과 계속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민주적·절차적 정당성 및 투명성을 분명히 하는 가운데 국내적으로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가고자 한다"며 "특히 환경영향평가는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우리 국익과 안보적 필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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