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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작가계의 만수르? '지대넓얕' 채사장 수익은

입력 2017-02-15 10:31 수정 2017-02-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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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작가계의 만수르? '지대넓얕' 채사장 수익은


'말하는대로' 작가계의 만수르? '지대넓얕' 채사장 수익은


'말하는대로'에 팟캐스트 1억 다운로드 '지대넓얕'의 주인공이자 밀리언셀러 작가 채사장이 출격했다.

이날 자신을 '국민 작가'라고 소개한 채사장을 향해 이날 함께 버스커로 출연한 양세형은 "처음에 잘 모르고 '소속사 대표님이 인상이 좋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작가님이라고 해서 심장이 덜컥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에 채사장은 "얼굴은 처음 봤을 텐데 책 이름 '지대넓얕'은 들어봤을 것"이라고 당당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MC 유희열은 "저 이 책 안다. 백만 권이 넘게 엄청 팔린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에 양세형이 "11억 정도 번거네요?"라며 빠르게 전자두뇌를 가동하자 MC 하하는 "작가 계의 만수르네, 채수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작가가 되기 전 옷가게부터 화장품 제조업, 주식 투자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는 채사장에 게 MC 유희열은 "여러 분야에서 일을 하다 글을 쓰는 작가가 된 계기가 있느냐"고 묻자, 채사장은 "당시 돈에 혈안이 되어 돈 되는 건 다 따라다녔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러다가 "2011년에 제주도를 놀러 갔는데 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다"며 당시 동료들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던 가슴 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동료들이 죽어가는 걸 보면서 1년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며 "이러다가 나도 금방 죽겠구나 싶어 재밌는 걸 해보자고 생각했던 것이 글쓰기와 팟캐스트였다"고 털어놨다.

이어지는 버스킹에서 채사장은 "내가 잘하는 것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찾아가는 '우물을 파는 영혼'과 내가 모르는 것들을 계속해서 찾아 헤매는 '여행하는 영혼'에 대해 얘기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채사장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회 현상을 간파하며 "'자본주의'가 우리를 우물 파는 영혼으로 만든다"고 일침 하는 데 이어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인문학과 사회학을 접목한 버스킹을 펼쳐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어느 때보다 열띤 '질문'과 '답'으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 채사장의 '말로 하는 버스킹'은 오는 2월 15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말하는대로'에서 공개된다.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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