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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 운전기사 폭행에 사과

입력 2016-04-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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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 운전기사 폭행에 사과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이 수행 운전기사에 대한 폭언·폭행 등 '갑질 논란'이 불거진지 9시간여 만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 사장은 8일 오후 4시 현대BNG스틸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오늘 저의 운전기사와 관련해 보도된 내용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가까운 사람,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했어야 함에도 젊은 혈기에 자제력이 부족하고 미숙했다"며 "관계된 분들을 찾아 뵙고 사과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질책과 비판을 소중히 받아 들이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의 전직 운전기사들은 이날 오전 언론을 통해 정 사장으로부터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정 사장이 A4용지 140장 분량의 수행 메뉴얼을 따를 것을 지시하는 한편 "'모든 교통 법규를 무시하고 달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정 사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맏아들인 3세 경영인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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