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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LPGA 개막전 역전 우승 "이 순간을 기다렸다"

입력 2015-02-01 13:41

리디아 고, 박인비 제치고 최연소 세계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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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박인비 제치고 최연소 세계랭킹 1위

[앵커]

최나연 선수가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개막전에서 역전 우승했습니다. 리디아 고와 장하나 선수는 한 타 차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낭자들은 시즌 첫 대회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홀까지 최나연과 리디아 고의 승부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습니다.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리디아고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선 최나연, 15번 홀에서 다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승부처는 17번 홀이었습니다.

리디아 고의 벙커 샷이 나무에 맞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기록한 반면 최나연은 러프에 빠진 공을 침착하게 빼내며 파를 기록,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 18번홀,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면서 최종 16언더파를 기록한 최나연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최나연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2012년 11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우승 이후 약 2년 2개월 만입니다.

[최나연/코츠골프챔피언십 우승 : 이 순간을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다른 선수들보다 제가 경험이 더 많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리디아 고는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남녀 골퍼 통틀어 최연소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박인비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그치며 랭킹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장하나는 LPGA 데뷔 첫 경기에 공동 2위에 올라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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